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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관, 힘들었던 시절 고백

이진관, 힘들었던 시절 고백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2.15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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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관 슬럼프 고백
-이진관 처갓집서 30년 살았다

이진관 (사진=TV조선)
이진관 (사진=TV조선)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마이웨이' 이진관이 슬럼프를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이진관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내 김태은은 이진관이 돈을 벌어오지 못해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김태은은 "아버지가 용돈 줘서 3년 살았다. 분유 한 통이 2~3일이면 없어지더라. 분윳값 그다음에 기저귓값 하며 돈이 꽤 많이 들어갔다"고 생활고를 고백했다.

이진관은 "처갓집에서 거의 30년을 같이 살았다. 저희 친부모님보다 저에게 잘해주셨다. 아주 고마우신 분들이다. 한 푼도 없었다. 뭘할까 고민하다가 할 수 없이 시작한 것이 노래 교실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1985년 '인생은 미완성'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던 이진관은 매니저와의 불화로 인해 활동을 접어야만 했다.

이진관은 "슬럼프에 빠져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집에만 있었다. 많은 사람들을 보는 게 싫었다"면서도 "매니저가 하라는 대로 노래했을 뿐이다. 못된 짓을 한 것도 아니다. '매니저를 배반했다'는 쪽으로 몰아가는 게 두려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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