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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어쩌다가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어쩌다가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2.14 14:38
  • 수정 2019.02.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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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사진=YTN)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사진=YTN)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한화 대전공장 폭발 사고로 근로자 3명이 숨졌다. 지난해 5월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1년만이다.

14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2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70동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조립동 직원 2명과 품질검사 직원 1명이 사망했다.

한화 대전공장 폭발 사고 최초 신고자는 "강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2개 이상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40여분만인 오전 9시 6분께 초기 진화를 마무리했다.

사고가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70동 이형공실은 로켓 추진체에서 연료를 빼내는 작업을 하는 곳이다. 숨진 근로자들은 사고 당시 모두 이형공실 내부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 대전공장 팀장은 "로켓 추진체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났다"라며 "지난해 5월 발생한 폭발 사고와는 조금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근로자들의 정확한 사인을 분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소방 및 한전,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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