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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달 색다른 도서관 책 잔치에 초대

독서의 달 색다른 도서관 책 잔치에 초대

  • 기자명 김삼종 기자
  • 입력 2013.08.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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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철 60에서 보물찾기, 책 영화를 만나다 특별영화제 등

[서울시정일보 김삼종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운영하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색다르고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명한 가을 아래 도서관이 문화축제의 장이 되겠다는 의지와 노력의 면면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2013년 9월, 전국의 많은 도서관들이 ‘독서의 달’ 행사를 준비 중이다. 모두 재미있고, 유익한 행사들로 진행되겠지만, 올해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의 책 잔치를 특별히 주목해 보자.

이번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의 ‘독서의 달’ 행사는 제대로 즐기면서도 가족, 친구, 동료들의 화합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이채롭다. 더불어 독서의 범주가 개인적 행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로서 같이 읽고, 느끼고, 공유하며 나눌 수 있는 수준에까지 행사의 양과 질을 높이겠다는 포부가 대단하다.
먼저 9월 3일부터 개최되는 ‘문사철 60에서 보물찾기’는 인문학 도서 중 숨겨진 보물을 찾는 행사로 풍성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독서진흥을 주제로 펼쳐지는 행사로는 9월 13일 진행되는 ‘정조와 홍대용의 사상 대결’을 다룬 <계방일기>를 김도환 서울대 규장각 선임연구원의 강연으로 시작하고, 9월 14일에는 ‘정기간행물 과월호 무료 배포행사’가 더해져 좋은 잡지를 무료로 얻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사서들도 직접 발 벗고 나선다. 9월 26일 열리는 ‘Special 사서, 책을 권하다’는 사서들이 직접 무대에 서서 독서의 달 기념으로 신간 베스트셀러 소설에 대해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토론을 나누는 북토크 프로그램이다.

가족 간의 화목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행사도 준비한다. ‘자녀와 함께 하는 문학기행’은 춘천 김유정 문학촌과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기행하는 가족 문학여행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가을 가족과 자연과 문화의 정취를 흠뻑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행사로서 조기 마감이 예상될 정도로 야심찬 기획이다. 9월 28일 떠난다고 하니 미리 접수를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책, 영화를 만나다’라는 특별영화제가 준비 중이다. 원작소설과 영화의 비교는 독서의 달을 맞이아 흥미롭게 비교해 볼만한 영화제임에 틀림없다.
9월 매주 연속 강의 ‘동아시아 신화’ 강연과 ‘파리와 런던-두도시 이야기’는 독서가 가진 풍성한 상상력과 문화적 발전사를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찾아가는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저자와 출판사 도서관 회원을 잇는 구심점을 마련한다.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이 독서의 달 행사의 백미로 내세운 ‘한밤의 클래식 콘서트’는 홍릉 수목원과 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숲의 향기와 카이스트, 산업연구원으로 연결되는 학구적 품격이 더해져 10월 18일 마에스트로 현악4중주단의 연주와 도서관장이 음악가 관련 도서를 함께 소개하고 해설하는 색다른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미 봄에 ‘김삿갓 한시 낭송회’라는 국악공연을 통해 열띤 호응을 생각하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이번 공연이 기대된다.

유구청장은 “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수고한 많은 분들에게 풍성한 잔칫상을 차려 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9월 독서의 달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961-2070)으로 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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