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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개인정보 국내 유출 피의자 검거

현대캐피탈 개인정보 국내 유출 피의자 검거

  • 기자명 황권선
  • 입력 2011.05.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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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개인정보 파일을 발견하여 추궁하자 혐의를 시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는, 현대캐피탈 개인정보 유출, 공갈 사건과 관련, 서초동 PC방에서 현대캐피탈 서버에 침입하여 개인정보를 다운로드 받은 대출중개업체 팀장 윤모씨(35세)를 검거하여 구속하였다.
피의자들은 전년 ’10. 3월경부터 친구 소개로 필리핀에 체류 중인 정모씨(36세)를 알게되어, ’11. 2월경 정모씨가 자신이 알고 있는 해커가 현대캐피탈 서버에 들어갔고, 개인정보 DB 작업을 쉽게 할 수 있으니 작업 비 5,000만원을 지불하라는 거래를 제의하였으나, 자신은 돈이 없어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사이에 거래하자고 협의하여, 4회에 걸쳐 정모씨(36세)에게 2,200만원 송금한 후, ’11. 3. 10일과 11일 2회에 걸쳐 검거를 피하기 위해 거주지와 회사에서 떨어진 서초동 PC방에서 현대캐피탈 서버에 무단 침입하여 개인정보를 다운로드하여 외장하드에 보관하고 있었으며, 이중 19,300여개의 휴대폰 번호를 추출하여 대출중개 영업에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피의자는 검거 이후에도 범행을 전면 부인하였으나, 압수한 피의자 회사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해킹된 개인정보가 저장된 흔적과 출처를 알 수 없는 다수의 개인정보 파일을 발견하여 추궁하자 혐의를 시인하였다.
경찰은 ’10년에도 정모씨(36세)에게 9회에 걸쳐 1,200만원을 송금하여 개인정보를 구매하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압수한 범행관련 자료들을 정밀 분석하는 등 여죄를 수사하고 있으며, 외국에 체류 중인 신모씨, 정모씨, 조모씨 등 미 검자는 국제공조 수사 등을 통해 조속히 검거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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