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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2월 25일 구청 6층 대강당서 '교복 나눔장터' 개최

서울 서대문구, 2월 25일 구청 6층 대강당서 '교복 나눔장터' 개최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9.02.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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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교복 나눔장터 진행 모습

[서울시정일보] 서울 서대문구 지역의 중학교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반가운 나눔장터가 새 학기를 앞두고 마련된다.

구는 나눔과 공유 문화를 확산시키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6층 대강당에서 ‘2019 교복 나눔장터’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재울중, 신연중, 연북중, 연희중, 인왕중, 인창중, 정원여중 등 7개 중학교 졸업생과 재학생들로부터 기부 받은 교복을 품목별로 판매한다.

겨울 재킷 5천 원, 카디건 4천 원, 그 밖의 조끼, 셔츠, 블라우스, 바지, 스커트 등은 3천 원이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교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1인당 품목별로 1점씩만 구매할 수 있다.

구는 미리 세탁업소에 교복을 맡겨 깨끗하게 한 뒤 학교별로 진열, 판매한다.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할 수 있고 원하는 교복 품목을 고른 후 해당 금액을 현금 결제하면 된다.

개장 이전에는 입장할 수 없고 교복이 조기 매진될 경우 종료 예정 시간인 이날 오후 3시보다 일찍 끝날 수도 있다. 참여 학교 학부모회 자원봉사자들이 교복 판매를 지원한다.

‘서대문구 교복 나눔장터’는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데 개장 전부터 교복을 구매하려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고 품목에 따라서는 조기에 판매가 끝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행사가 4년째 이어지며 나눔교복에 대한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올해는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의 일환으로 비닐 봉투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이날 교복 판매 수익금은 학교 명의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돼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또 판매 후 교복이 남으면 추후에 필요한 학생들이 입을 수 있도록 해당 학교로 반환한다.

교복 나눔장터 방문에 앞서 2월 18일부터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될 예정인 ‘학교별 품목별 수량’을 확인하면 당일 구입하는 데 편리하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기부된 교복이 누군가에게 유용하게 쓰이고 학부모들은 교복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며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되므로 일석삼조의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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