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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 의원 사과, 입장 들어 보니

김순례 의원 사과, 입장 들어 보니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2.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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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 의원 (사진=KBS)
김순례 의원 (사진=KBS)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5·18 유공자 발언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5·18 유공자 가운데 일부가 허위선정된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김순례 의원은 지난 8일 5.18 공청회에서 논란이 된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발언에 대해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김순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토론회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순례 의원은 "먼저 이유를 불문하고, 제 발언으로 인해 상처 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5.18 유공자 및 유족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5.18 민주화운동은 1993년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가차원의 재평가가 이루어 졌으며 그 역사적 상징성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견도 있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제기된 북한군개입설을 비롯한 각종 5.18관련 비하발언들은 자유한국당의 공식입장이 아닐뿐더러 본 의원 역시 동의하지 않는다"며 "다만 당시 주최 측이 낸 의견들과 내빈으로 참석한 제 발언이 섞여 와전된 부분이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순례 의원은 "제가 이야기한 부분은 오로지 5.18 유공자 선정 관련해서 허위로 선정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좀 더 선정기준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만들어서 '허위유공자'를 철저히 걸러내는 것이 '유공자'분들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전달과정에서 잘못된 표현으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으로 생각하며 다시 한 번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 및 유족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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