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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 왕이 되어선 안 되는 남자 조선의 왕 되다

광해 왕이 된 남자, 왕이 되어선 안 되는 남자 조선의 왕 되다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2.11 01:43
  • 수정 2019.02.1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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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포스터)
(사진=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포스터)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지난 10일 오후 EBS 1TV에서 방영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8월의 크리스마스' '태양은 없다' 등을 연출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숨겨야 할 일들은 기록에 남기지 말라 이르다'라는 글귀를 바탕으로 광해군 재위 시절 실제로 사라진 15일의 기록에서 출발했다.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 장광, 심은경 등이 출연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붕당정치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이 배경이다.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한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내는 하선.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간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하룻밤 가슴 조이며 왕의 대역을 하게 된다.

가짜 왕 노릇을 하던 하선은 점차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진짜 군주로서의 면모를 보이게 되고, 이 모습에 허균 역시 당황하기 시작한다. 영화는 왕이 되어선 안 되는 남자가 조선의 왕이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관객 수 1232만 3천745명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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