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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이색 휴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홍천 오지마을 ‘선마을’에서 3일간 힐링체험

단체장 이색 휴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홍천 오지마을 ‘선마을’에서 3일간 힐링체험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3.08.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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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강원도 홍천에 있는 선마을에서 3일간 휴식을 취하며 남은 임기동안 구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정리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다녀온 강원도 홍천의 선마을은 이시형 박사가 설립한 힐링언스로 유명하다.
“그곳에서는 모래시계를 돌려놓고 30분 동안 식사를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트랜스지방이 없는 저염식으로 식사를 하기 때문에 국물이 나오질 않습니다.”
선마을에서는 현미밥을 먹기 전에 유기농 야채와 채소가 먼저 나온다.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다.

생활한복으로 갈아입고 황토구슬 발맛사지를 비롯한 산새소리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산책코스를 걷다가, 스파시설을 이용하면서 휴대폰과 TV가 없다는 사실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힐링이 무엇인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유 구청장에게는 이번 체험이 구민을 위한 구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로 민선5기 동대문구청장으로 취임한지 3년이 지나고 갖는 첫 번째 휴가다.

휴식에 목말라서 일까 유구청장은 이시형 박사의 ‘자연의학과 생활건강’이라는 강의를 들으면서는 무릎을 쳤다고 한다. 그 동안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건강을 망치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마지막 날 선마을을 뒤로하고 잣나무 숲길을 걸으며 ‘남은 임기동안 진정으로 구민을 위한 청량제가 되어야 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아쉬운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휴가를 뜻 깊게 보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입가에는 여유로운 미소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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