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유영하 변호사가 박근혜 위독설에 대해 언급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7일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서 지난 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접견해 사전 허락을 받고 출연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으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유일하게 접견하고 있는 그는 "위독하다거나 몸무게가 39kg로 빠졌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건강이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박근혜 위독설을 해명했다.
이어 유 변호사는 "지병으로 허리가 아프다. 목 디스크도 있고, 수감 초기 때부터 교도소 측에 책상하고 의자를 넣어달라고 요청을 넣었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야 조치가 됐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일주일에 수백 통에서 1천 통이 넘는 편지를 받아 다 읽어 본다"고 했다. 이어 "TV나 신문은 안 보지만 지지자들이 신문과 방송 보도를 정리해 편지로 보내줘서 어느 정도 아신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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