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 폭행 혐의를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의 경찰 소환조사 일정이 정해졌다.
7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손석희 사장은 오는 1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당시 폭행 논란이 불거졌던 일본식 주점 내부의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석희 사장과 김씨가 단 둘이 만난 방은 CCTV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는 주점 업주의 인터뷰가 보도된 바 있어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주는 지난달 25일 채널A에 이같이 말하며 '두 사람 사이에 소란스러운 적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없었다"고 답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1시 50분경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손석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JTBC 측은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고,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손 사장을 협박한 것이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며 사건 당일에도 같은 요구가 있어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손석희 사장은 김씨에 대해 취업청탁, 공갈 혐의 등으로 검찰에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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