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19 10:50 (금)

본문영역

[행정포커스] 강원 춘천시 “시민의 아이디어를 시정부가 삽니다”

[행정포커스] 강원 춘천시 “시민의 아이디어를 시정부가 삽니다”

  • 기자명 이창호 기자
  • 입력 2019.02.07 11:22
  • 수정 2019.02.07 11:2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시정부, 시민 제안 제도 상시 운영.. 소통플랫폼 3월 개설

▲ 춘천시

[서울시정일보] 시민들이 다양한 정책 제안과 아이디어를 언제 어디서든 낼 수 있도록 제안 접수 창구가 상시 운영되고 채택된 제안에 대해 최대 3백만원까지 시상금이 지급된다.

춘천시정부는 그동안 다소 형식적으로 운영돼온 제안제도를 대폭 개선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제출이 가능하도록 상시 제안 접수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시정부 홈페이지에 마련된 국민신문고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제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행사나 시민 공론의 장에서도 제안 접수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온라인 소통의 장으로 새롭게 준비 중인 플랫폼을 오는 3월말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민 제안 제도는 시정부의 주요 정책과 쟁점 사항에 대해 시민이 의견을 제시하거나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의제로 설정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책 결정에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국민신문고의 경우 시민이 의견을 접수하면 관련 부서에서 제안심사를 통해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반면, ‘봄의대화’플랫폼은 매달 1일 제시된 정책 제안을 게시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실시계획을 수립해 시정과 시책에 반영하고, 불채택 된 제안의 경우 제안자가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 제안에 대해서는 온라인 댓글·투표를 통해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며, 필요한 경우 오프라인에서 시민참여 공론장을 병행 운영할 수 있다.

채택·수용된 제안을 대상으로 연2회 등급 심사를 거쳐 최대 300만원까지 시상금을 준다.

시정부는 또 소속 공무원들의 제안도 활성화하기 위해 부서와 개인별 인센티브 지급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정부는 시민의 자발적인 제안을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해‘시민이 주인인 도시 춘천’을 만들기 위한 정책 마켓 개념을 도입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제안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