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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본 세계, 뉴질랜드 [지구상의 마지막 파라다이스]

시로 본 세계, 뉴질랜드 [지구상의 마지막 파라다이스]

  • 기자명 김윤자 기자
  • 입력 2013.08.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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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마지막 파라다이스
-뉴질랜드 문학기행

김윤자

사자가 없고, 뱀도 없고
기생충이 없고, 모기도 없고
근심이 없고, 싸움도 없고
순백의 향기, 흰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나라
사십 이세의 캡틴 쿡이 들어와
원주민에게 총과 그릇을 주고
과일을 얻어 먹으며 그린 지도가
오늘의 뉴질랜드라고
새로운 열림, 새로운 희망이란 그 이름
배고픈 나라의 원주민은
물건과 땅을 바꾸다가 주권을 잃고
결국 이방인의 소유가 되었지만
그 아름다움이야 어디로 가겠는가
Clean and Green 정책으로
자연을 철저히 보호하며
삼십 육개 다민족이 평화롭게 사는 나라
동물도, 사람도, 자연도 행복한 땅
지구상의 마지막 파라다이스라는 말은
화장실 물을 손으로 먹으며, 나는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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