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부산 해운대 유람선 선착장에 입항 중이던 유람선에서 한 40대 승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 20분쯤 해운대구의 한 유람선 선착장 앞 200m 해상에서 선착장으로 입항 중이던 90t급 유람선 2층 갑판에 서 있던 A(42)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보내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구급차량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은 유람선 2층 갑판에 있던 A씨가 난간에 몸을 기대던 중 갑자기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이 있는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했다.
사고 당시 유람선에는 선원 3명과 승객 38명이 타고 있었다. 부산해경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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