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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차리는 법, 어떻게 하나 보니

차례상 차리는 법, 어떻게 하나 보니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2.0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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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차리는 법 (사진=SBS)
차례상 차리는 법 (사진=SBS)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5일 설날을 맞아 차례상 차리는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례상은 총 5열로 음식을 차리게 되는데 병풍의 바로 앞부터 1열로 칭한다.

1열 맨 윗줄에 밥은 서쪽, 국은 동쪽(반서갱동)으로 놓는다. 설에는 일반 제상의 메(밥) 대신 떡국을 올린다.

2열에는 고기전과 고기 구운 것, 채소 구운 것, 생선 구운 것, 생선전 등이 올라간다. 이때 기억해야 할 것은 '어동육서'와 '두동미서'다. 즉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에 두며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올린다.

3열에는 생선탕, 두부탕, 고기탕 등 다양한 탕 종류를 올린다. 지역에 따라 탕의 종류가 달라지기도 하는데, 중요한 것은 탕의 개수를 홀수로 맞추는 것이다. 4열에는 '좌포우혜;에 따라 육포는 왼쪽에, 식혜는 오른쪽에 나물 등은 가운데 놓는다.

마지막 5열에는 과일이나 과자를 올린다. 여기에 적용되는 규칙은 '홍동백서'와 '조율이시'다.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두며, 조율이시에 따라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으로 놓는다.

밥과 국, 수저, 술잔, 숭늉, 떡국 등은 지방(신위) 수, 즉 모시는 조상님 숫자 만큼 준비한다. 밥은 뚜껑을 덮고, 국은 쇠고기 뭇국이나 해안 지방의 경우 맑은 생선국을 준비한다. 파, 마늘, 고춧가루 같은 짙은 양념은 쓰지 않는 게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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