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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디스패치 보도 반박…공고문 내용 보니

버닝썬, 디스패치 보도 반박…공고문 내용 보니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2.04 11:47
  • 수정 2019.02.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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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디스패치 보도 반박 (사진=클럽 버닝썬 공고문)
버닝썬 디스패치 보도 반박 (사진=클럽 버닝썬 공고문)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클럽 버닝썬 연예 매체 디스패치의 보도를 반박하는 공고문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디스패치는 버닝썬 임원과 직원들의 단체 채팅방 내역을 공개, 재구성하여 보도했다. 이 단체 채팅방에는 물뽕 등 약물 투약과 성폭행 등의 정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클럽 '버닝썬'의 사장이라고 밝힌 한 씨는 3일 공고문을 통해 "최근 신문과 방송에 나온 일련의 사건들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다"며 "현재 '버닝썬'은 사건이 일어난 직후 수사기관 및 언론사에 모든 원본 영상을 제공했다. 간략한 설명 및 그에 따른 조치사항을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버닝썬은 "폭행 사건은 전부 사실이며 폭행 사건의 당사자 (장 모 영업이사)는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 퇴사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이 점에 대해서는 경찰과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 중이며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 했다.

그러나 디스패치가 보도한 물뽕 및 성추행,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전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며 저희는 이 부분에 있어 절대 동의할 수 없고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전부터 직장 내 성희롱 관련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를 매주 회의 시간에 전파했다"며 "버닝썬은 마약 및 여성 성폭행, 추행 등의 범죄 행위를 절대 허용, 묵인하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버닝썬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클럽 대표 및 관계자가 개입해 손님들에게 마약을 판매하는 행위를 절대 조장하지 않는다"며 "만약 경찰 조사 후 의혹이 사실이라고 판명될 시에는 '버닝썬'을 폐쇄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버닝썬' 측은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VIP룸을 전면 폐쇄, CCTV를 기존 30대에서 45대로 증설, 범죄 이력 및 우려가 있는 직원을 전면 교체, '버닝썬' 공식 카카오톡을 개설해 실시간으로 사건사고와 불만 사항을 접수, 답변 및 대응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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