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설 연휴 첫날인 2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6분 현재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12.2㎞ 구간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6㎞ 구간에서,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호법분기점∼남이천나들목 6.7㎞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노은분기점(중부내륙)∼충주휴게소 구간과 충주휴게소∼충주나들목 구간에서도 각각 3.6㎞, 4.0㎞가량 시속 40㎞ 미만의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오전 9시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승용차로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20분, 광주 4시간, 목포 4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버스 이용 시 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등이다.
고속도로 교통상황 대해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은 418만 대로 예상된다며 교통량은 평소 토요일 수준이지만 교통 상황은 평소 토요일보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도로공사는 귀성 정체의 경우 월요일인 오는 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설날인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일반 차로와 하이패스 차로 모두 평상시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차로를 이용할 때는 통행권을 뽑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면 된다.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때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어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통행료가 면제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