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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일, 술집폭로에 무슨 말 했나 보니

최교일, 술집폭로에 무슨 말 했나 보니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2.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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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교일 의원 홈페이지)
(사진=최교일 의원 홈페이지)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미국 출장 당시 현지 가이드에게 부탁해 스트립바에 갔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에 대해 최교일 의원은 "스트립바는 절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최교일 의원은 1월 31일 보도자료를 내 "합법적인 술집에 갔던 것"이라며 앞서 나온 의혹을 부인했다.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미국 현지 가이드 대니얼 조씨가 인터뷰를 통해 현직 국회의원 등 공직자들의 외유성 출장 행태를 폭로했다.

특히 조씨는 "현직 국회의원이 지난 2016년 미국 출장 중 스트립바에 갔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후 당시 국회의원 지역구가 공개돼 최교일 의원이 문제의 인물로 지목되면서 파문이 일자 최교일 의원이 직접 반박에 나선 것이다.

최교일 의원은 "2016년 9월 24∼26일 지역에 연고가 있는 오페라단 요청으로 뉴욕에 간 사실이 있다"며 "일정을 소화하고 저녁 식사를 한 뒤 숙소로 돌아가기 전 술 마시는 바에 가서 일행 등과 술 한 잔씩 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교일 의원은 "당시 10여명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 가이드에게 '식사 후 술 한잔할 수 있는 주점을 알아봐 달라'고 한 사실은 있으나 '스트립쇼 하는 곳으로 가자'고 한 사실은 없으며 실제 스트립쇼 하는 곳으로 가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최교일 의원은 이번 논란에 대해 "편파 표적 보도 및 야당 탄압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인터뷰를 했던 언론사 측이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혀주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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