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텔로미어가 염색체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소개됐다.
30일 밤 9시 30분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서울대학교 이현숙 교수가 출연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노화'에 얽힌 우리 몸속에 숨겨진 비밀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현숙 교수는 세포가 분열을 멈추며 진행되는 것이 노화라고 말했다. 이에 지숙이 "우리 몸의 세포분열을 멈추게 하는 건 누구냐"고 묻자, 이 교수는 노화의 비밀이 '텔로미어'에 있다고 전했다.
'텔로미어'가 수명과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텔로미어가 어떤 것 이길래 우리의 수명과 건강에 영향이 있는 것일까?
노화는 세포분열이 멈추면서 나타나는 신체의 변화. 그리고 세포분열의 활동 뒤에는 염색체 말단에 존재하는 텔로미어가 숨어 있었다.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염색체는 세포분열로 복제될수록 말단이 짧아지고, 염색체가 짧아지면 유전자도 위협을 받는 것. 텔로미어는 이런 현상으로부터 유전자를 지켜주는 수호자 역할을 했다.
하지만 텔로미어 역시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점점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로미어는 타고나게 긴 사람도 있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손상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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