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황교안 전 대통령권한 대행. 국무총리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선언 전문...가난한 고물상집 아들

황교안 전 대통령권한 대행. 국무총리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선언 전문...가난한 고물상집 아들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9.01.29 18:0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국 이후 처음으로, 부모세대보다 자식세대가 가난할 것이라는 절망적 미래가 우리를 위협
-무덤에 있어야 할 386 운동권 철학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정을 좌우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캡쳐
사진 연합뉴스 캡쳐

[서울시정일보] 황교안 전 대통령권한 대행. 국무총리가 오늘 28일 서울 영등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자유한국당 당대표 출마선언을 했다. 

출마 선언장에는 안보 대통령, 통일 대통령, 황교안이 뜬다. 대한민국이 뜬다. 라는 피켓 문구들이 보였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안보 사회 문화의 거의 모든 면에서 혼돈에 가까운 현실이다. 

황교안 전 대통령권한 대행. 국무총리는 처음의 일성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선언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 앞에 섰다라고 시작해서 끝마무리에서는 우리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어 온 자랑스러운 자유우파 정당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선언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자유한국당 당원동지 여러분!
저 황교안,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선언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저는 오늘,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기 위해, 당원동지들 앞에 섰습니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성취와 도약의 새 길로 이끌겠습니다. 
고난의 자유한국당을 승리와 영광의 큰 길로 이끌겠습니다. 
한숨과 눈물의 우리 국민들을 끌어안고, 행복과 번영의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저,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 앞에 결연하게 선언합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날 대한민국은 ‘젊음’과 ‘역동’의 나라였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했던 그 시절에도, 우리의 꿈과 비전은 누구보다 크고 높았습니다.
무모할지라도 도전을 망설이지 않았고, 쓰러질지라도 걸음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할 때, 앞만 보고 달려서 기어코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산업화 시대에는 물불 가리지 않고 일했고, 민주화의 장정에는 목숨을 걸고 나섰습니다. 
가진 것이 적을수록 나누면서 버텨냈고, 어깨를 걸고 고난의 세월에 맞섰습니다. 
강물처럼 굽이치는 시대정신을 공유하며 공동체를 키우고 나라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가난한 고물상집 아들 황교안이 지금 이 자리에 서있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나라가 도대체 어떻게 되었습니까?
도전은 멈췄고, 꿈은 사라졌습니다.
시작도 못해본 채 포기해야 하고, 한번 넘어지면 다시 일어설 수도 없는, 그런 나라가 되었습니다.
 
민생은 무너지고, 각박한 현실 속에 공동체 정신은 실종되었습니다.
기적의 역사는 지워지고, 좌절의 기록을 덮어쓰고 있습니다. 

건국 이후 처음으로, 부모세대보다 자식세대가 가난할 것이라는 절망적 미래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고통과 불안의 뿌리에 문재인 정권의 폭정이 있습니다.
무덤에 있어야 할 386 운동권 철학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정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철지난 좌파 경제실험 소득주도성장이 이 정권의 도그마가 되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가장 먼저 무너졌습니다. 
중소기업들은 문을 닫거나 해외로 탈출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가장들은 일터에서 쫓겨나고 있습니다.

실업자 100만, 자영업자 폐업 100만, 소득격차와 빈부격차는 오히려 커지면서, IMF 사태 때보다 더 힘들다는 탄식이 거리를 메우고 있습니다. 

이 정권과 손을 잡은 강성귀족노조가 노동개혁을 가로막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하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소득을 탈취하면서, 정말로 보호받아야 할 서민들의 삶은 나락에 떨어졌습니다.
국가 경쟁력 추락을 염려하는 국민의 목소리에는 귀를 막고 이념으로 탈원전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이었던 대한민국이 ‘낡고 무기력한 나라’로 무너져가는 것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의 본질입니다. 

저는 과거로 퇴행하고 있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반드시 되살려 내겠습니다!
이 정권의 경제 폭정을 막아내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과 번영의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편에서는 한반도 평화의 시계 바늘이 거꾸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가, 많은 국민들께서 크게 염려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남북 정상이 세 번이나 만났고, 미북정상회담도 열렸지만, 지금까지도 북핵 폐기는 제자리걸음입니다.

2차 미북정상회담에 기대를 걸면서도, 북핵 폐기가 아닌 동결, 주한미군 대폭 감축 등, 우리의 생존을 무시한 합의가 이루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많은 국민들이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김정은을 칭송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세력들이 당당하게 광화문 광장을 점령하고, 80년대 주체사상에 빠졌던 사람들이 청와대와 정부, 국회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정권이 추구하는 통일과 국민 대다수가 생각하는 통일이 같은 것인지, 걱정하는 국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핵무기를 머리에 이고는 평화로운 한반도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북한의 독재와 인권탄압을 놓아두고 진정한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 수 없습니다.

저는 국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는 길에서 단 한 발자국도, 결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비굴하고 불안한 평화가 아닌 당당하고 지속가능한 평화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자유한국당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어 온 자랑스러운 자유우파 정당입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