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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의 위급한 순간, 구조요청은 ‘ 해로드‘ 로...해상에서 당신의 목숨을 구해

바다에서의 위급한 순간, 구조요청은 ‘ 해로드‘ 로...해상에서 당신의 목숨을 구해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9.01.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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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해로드 앱을 이용한 구조인원 243명,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

[서울시정일보]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2018년 해양안전 앱인 ‘해로드 ’를 이용해 구조한 사람이 243명에 이르는 등 해마다 인명구조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해로드 ’ 앱의 긴급 구조요청 기능을 이용한 인명구조가 2015년 이후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2018년 에는 2017년보다 2배 이상 많은 243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해로드’는 항법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어선이나 레저선박 이용자 등 의 안전을 위해 2014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폰 앱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긴급 구조요청 기능과 소형선박의 바닷 길 안내 기능, 해양기상정보 제공 기능 등이 있다.

해양사고는 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저녁이나 새벽에 많이 발생하는데 , 엔진 고장 등의 사고로 표류하는 선박은 파도나 조류에 떠밀려 이동하기 때문에 구조자 가 선박의 위치를 찾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또한, 물에 빠지거나 고립된 조난자의 경우에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가 어려워 구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표류하는 선박이나 조난자가 ‘해로드’ 앱을 통해 구조 요청을 하는 경우에는 경도와 위도 등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으로 해경에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구조에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작년 3월에는 해로드 앱을 통해 보령 갯벌에 고립된 40대 부부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 해 신고 30분 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이러한 구조 사례가 널리 알려지면서 ‘해로드’ 앱의 누적 이용자 수가 2017년 약 11만 명에서 2018년 23만 명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이용자 수 증가는 바다에서의 위급상황에서 해로드 앱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승영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은 “해가 갈수록 해양사고 인명구조 등 해로드 앱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고, 앱 이용자도 크게 늘고 있다.”라며 , “ 바다 를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해로드 앱을 적극 활용해 위급상황에 대비하시기를 바라며, 500만 해양레저 인구가 해로드 앱을 활용해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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