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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7월 12일(금)~13일(토) 내린 비의 특징과 전망...14일까지 시간당 30mm내외의 강한 비

[날씨]7월 12일(금)~13일(토) 내린 비의 특징과 전망...14일까지 시간당 30mm내외의 강한 비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3.07.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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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월)과 16일(화)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 예상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12일(금) 낮부터 중북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느리게 남하하다 밤부터 경기지방에 정체하면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지방에는 50~200 mm의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였고, 곳에 따라 시간당 50mm 이상의 세찬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의【 특징 】으로 장마전선 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의 남북폭이 매우 좁아 서울과 경기중부 지역에는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린 반면, 이 밖의 중부지방에는 10∼50mm의 가량의 비가 내려 지역적으로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크게 나는 특징을 보였다.

주요지점 누적 강량은 2013년 7월 12 00시 ~ 13일 06시 (단위 mm) - 옥천(양평, 201.0) 북악산(서울, 194.0), 서울(185.5), 서대문(서울, 184.5), 구리(161.0), 부천(165.5), 하남(151.0), 인천(146.3)의 비가 내렸다.

특히이번 같은 물폭탄의【 원인 】으로는 제7호 태풍 솔릭(SOULIK)이 중국을 향해 이동함에 따라 그 북단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계속 버티면서 고기압 가장자리에 형성된 전선대가 남하하지 못하고 정체되며 서쪽에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어 서울·경기중부지방 등 좁은 지역에 강수량이 집중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향후 장맛비의【 전망 】으로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14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적인 차이가 매우 크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한편, 남부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가장자리에 들어 일부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낮기온이 30도를 넘는 곳이 많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음. 특히 오늘(13일)과 내일(14일) 낮에 대기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 지방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단속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천리안위성 적외 강조영상 (2013.7.13 03시)
* 예상 강수량(13일 05시부터 14일 24시까지)
-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 서해5도 : 50~100mm (많은 곳 150mm 이상)
- 강원도영동, 충청남북도, 경북북부, 남해안 : 20~60mm
- 남부지방(경북북부, 남해안 제외), 제주도, 울릉도.독도 : 5~40mm
- 북한 : 100~150mm (많은 곳 200mm 이상)

15일(월)과 16일(화) 사이에는 중국에서 소멸(기상청 태풍정보 참조)할 제7호 태풍 솔릭으로부터 공급되는 많은 수증기가 장마전선을 활성화시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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