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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월 오후 1시~3시 냉방기기 화재 조심...6월에만 12건 발생

7․ 8월 오후 1시~3시 냉방기기 화재 조심...6월에만 12건 발생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3.07.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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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과열화재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 더위를 식히려다 화(火)를 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년간(‘10년~‘12년) 서울에서 177건의 냉방기기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고 약 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들어서만 12건의 냉방기기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3년(‘10~‘12년) 서울에서 발생한 냉방기기 화재를 분석한 결과, 전체 177건 중 선풍기가 98건으로 55.4%를 차지하고, 에어컨이 79건으로 44.6%를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48건(27.1%)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생활서비스시설 47건(26.6%), 판매▪업무시설 39건(22.0%), 교육시설 12건(6.8%), 산업시설 11건(6.2%), 기타 순이었다.
냉방기기별로 보면 선풍기는 주거시설(36건), 생활서비스시설(20건) 순으로 많이 발생한 반면, 에어컨은 생활서비스시설(27건)과 판매▪업무시설(22건)에서 많이 발생했다.

월별로는 8월이 57건(32.2%)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7월이 41건(23.2%), 6월이 28건(15.8%)순이었으며, 5월과 9월에도 각각 17건이 발생해 5월~9월 사이 전체 90.4%(160건)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시~3시가 26건(14.7%)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오후 3시~5시 24건(13.6%), 오후 5시~7시 19건(10.7%), 오전 11시~오후 1시가 17건(9.6%) 순이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86건으로 약 절반(48.6%) 가까이 발생하는 셈이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161건(91.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다음은 기계적요인, 부주의가 각각 5건, 원인미상이 6건이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냉방기기 화재는 전기적요인과 관리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차지한다며, 다음과 같이 안전한 냉방기기 사용 6대 수칙을 제시하고 안전한 사용을 당부했다.
안전한 냉방기기 사용 6대 수칙
1. 자리를 벗어날 때 작동 정지한다.
2. 모터 회전이 원활하지 못할 때는 새 제품으로 교체한다.
3. 모터에 쌓인 먼지를 청소한다.
4. 장시간 고속 사용을 하지 않는다.
5. 에어컨 전용 콘센트를 사용한다.
6. 에어컨 실외기 주변 가연물 제거로, 담배꽁초 화재 및 방화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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