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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편에 담았다. 은평구 3년간의 이야기 「손길」

시 한편에 담았다. 은평구 3년간의 이야기 「손길」

  • 기자명 김삼종 기자
  • 입력 2013.07.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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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 표지사진
[서울시정일보 김삼종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지난 3년간의 이야기를 시 한편, 책 한권에 담아냈다.

‘은평을 바꾸는 손길’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추어 태블릿 PC 형태로 디자인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였고 상대적으로 구정에 관심이 적은 젊은 세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였다.
반면에, 책자의 제목인 ‘손길’이나 책자의 첫 페이지를 넘기면 나오는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그린 ‘희망의 손’, 김우영 구청장이 직접 지난 3년을 ‘손길’이라는 제목의 시로 표현해 놓은 대목에서는 아날로그적 감성도 물씬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손길’이라는 제목들은 그 동안 이루어낸 성과나 노력들이 은평구정의 화두에 있는 「사람」들 간의 손길을 통해 이루어진 점을 표현 한 것이다.

책자의 내부는 안전복지도시, 참여도시, 교육도시, 문화관광도시 네가지 테마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안전복지도시에서는 마이닥터클리닉, Smart 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참여도시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 마을공동체 등을, 교육도시에서는 신나는 애프터, 교육콘텐츠 연계사업 등을, 문화관광도시에서는 은평누리축제, 한옥마을 등으로 그 동안 구에서 살기좋은 은평을 만들기 위해 추진해온 사업들을 담았다.

특히, 안전복지도시를 첫 번째로 책자에 구성한 것은 장마철을 즈음하여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안전과 복지문제에서 만큼은 어떤 것보다 우선시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취임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10년 8월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려 저지대 주택과 지하세대 등이 고통을 당한 것을 보고 침수주택 1가구 1담당제를 실시해 서울전역으로 전파하고,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청개구리 기상예보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이 폭우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게 하였다.

각 테마별로 도입부에는 웹툰으로 구정을 설명해 은평구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들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또한, 각 분야의 사업 설명에는 각계각층에서 여러 형태로 구정에 참여 중인 구민들의 인터뷰를 실어 구정의 주인공으로서 주민들의 모습도 함께 소개하였다.

책자의 마지막은 몸집에 비해 너무 작은 날개를 가져 과학적ㆍ생물학적으로 날 수 없는 땅벌이 수 없이 많은 날갯짓을 해서 날수 있다는 점을 인용하였다.

구는 그 동안 열악한 재정상황에도 불구하고 땅벌과 같이 날기 위해 많은 날갯짓을 해오고 있다. 구 예산으로 도울 수 없는 사람들은 지역주민들 간 복지두레를 만들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고,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가장 필요한 부분에 예산이 돌아가게 하는 한편 서울시 참여예산은 가장 많이 유치하고 이를 통해 대통령상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주머니 사정을 넉넉하게 해드리려고 콩나물도 기르고, 단순히 학교로만 지원되던 교육경비보조금은 지역에서 다시 쓰이도록 했다. 구는 계속해서 날기위한 날갯짓으로 끊임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살기좋은 은평을 만들어갈 것이라는 신념을 표현한 것이다.

책자 발간에 참여한 구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50만 구민과 공무원 모두 힘을 합쳐 이루어낸 좋은 성과들을 홍보책자발간을 통해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은평구를 알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유익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개구리 기상예보시스템
일기예보가 없던 시절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 것 같으면 산과 들에 있는 청개구리가 먼저 울면 하던 일을 멈추고 비설거지를 했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에서 착안해 구축하게된 시스템으로, 응봉 정상의 기상관측소에서 20분 단위로 강수량을 측정해 5mm, 15mm, 18mm 이상이 되면 U-City 관제센터로 기상 정보를 전송해 단계별로 주의, 경계, 통제 경보를 발령. 경보는 북한산, 불광천, 진관동 개천에 설치된 재난경보시스템을 통해 방송해 미리 대피할수 있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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