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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지리산 둘레길 명물 공할머니민박 소개

'인간극장' 지리산 둘레길 명물 공할머니민박 소개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1.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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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인간극장')
(사진=KBS1 '인간극장')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인간극장'에서 시골밥상 맛집인 공할머니민박의 모자 일상이 소개됐다.

지리산 둘레길을 걷다 보면 지나가게 되는 전라북도 남원시 매동마을. 소나무 숲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앞으로는 만수천이 흐르는 그림 같은 그곳에 흙으로 빚은 아궁이와 싸리비가 정겨운 오래된 한옥을 민박집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순춘(76) 할머니와 박규이(49) 씨 모자가 산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 지리산 둘레길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공순춘 할머니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공순춘 할머니는 '27첩 나물밥상'을 알차게 채우기 위한 돼지감자 반찬과 도라지 무침을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많은 정성을 기울여야 하는 요리들이다. 그 밥도둑 비주얼은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공순춘 할머니는 아들 박규이 씨에게 "엄마랑 가팅 도라지 한 번 무쳐 봤으니까 다음에는 네가 무쳐서 손님들 맛있게 해 줘"라고 전했다. 또 공순춘 할머니는 "(민박객들이) 나물이랑 밥이 맛있다고 하니까 기분이 더 좋다. 그래도 제가 정성껏 한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 안 좋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공순춘 할머니는 손수 재배한 농산물들과 직접 산에서 채취한 나물들로 조미료를 넣지 않는 건강밥상을 차려 저렴한 가격에 숙박객들에게 대접하고 있다. 할머니의 푸짐한 '27첩 나물밥상'은 입소문을 타 인기를 끌었고, 지금은 지리산 둘레길 명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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