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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 개관, 북동부→도심 교통난 줄인다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 개관, 북동부→도심 교통난 줄인다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3.06.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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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2층 연결 통로 설치해 1호선․7호선 도봉산역 대합실로 곧바로 이동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 전경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의정부나 양주, 동두천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고, 교통량 또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은 이제 도봉로 도봉산역에 새롭게 운영되는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 차를 두고 대중교통으로 환승해 승용차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게 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교통본부는 수도권 내 동북부지역 차량이 서울시내에 차를 가지고 들어오지 않고도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수 있도록 하는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를 7월 1일(월) 개관, 서울 도심의 교통난․주차난을 완화하고, 대기질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봉산 광역환승센터’가 위치한 도봉로는 경기 동북부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간선교통 요지로서 일평균 4만 9,011대('09년 기준)가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등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를 빚어왔다.

무엇보다 광역환승센터의 지상은 서울․경기 총 9개 버스 노선과 택시로 환승하는 환승정류소(3-BAY)로, 또 지하2층은 국철 1호선․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과 곧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통로를 조성해 대중교통 환승 체계를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환승정류소에선 서울 버스 3개 노선(140번․150번․160번)과 경기 버스 6개 노선(10번․10-1번․39번․39-1번․39-4번․48번)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 2층 연결 통로는 폭 7.6m, 길이 82.5m로서 도봉산역 대합실까지 곧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보행약자를 고려한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도 설치됐다.

또한 환승을 위한 주차시설로는 1(월) 05시부터 이용 가능. 연중무휴 운영… 환승주차 월정기권 4만원이다.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는 개관일인 7.1(월) 오전 5시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구파발․천왕역 환승센터와 마찬가지로 시간제주차의 경우 5분당 100원, 월정기권의 경우 일반주차는 6만5천원, 환승주차는 4만원이며 월정기권은 서울시시설관리공단 공영주차장 홈페이지(http://parking.sisul.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에 조성된 ‘도봉산역’을 비롯해 시내 곳곳의 환승센터가 환승기능 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절약 및 대중교통 분담율 향상 ▴시민 생활 편의 제공 ▴도심 내 교통 혼잡 완화로 평균 통행속도 증가 ▴고유가 시대 비용절감, 에너지 절약으로 대기질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도심 진입차량 억제책으로 향후에도 잠실역 도로지하에 버스환승센터를 2015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며, 남동부권역인 사당역(2,4호선)과 복정역(8호선,분당선)에도 환승센터 조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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