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바레인과 한국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안컵 16강 경기를 펼친다. 바레인은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거둔 뒤 조 3위로 16강에 합류했다.
토너먼트 승부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방심은 금물'이다. 지면 곧 탈락이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고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10승 4무 2패로 앞선다. 하지만 아시안컵만 놓고 보면 다르다. 한국이 당한 두 번의 패배가 모두 아시안컵에서 나왔다. 아시안컵 전적에서 1승 2패로 밀린다.
바레인은 이번 대회 A조에서 1승 1무 1패를 2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공격이 약하지만 수비는 꽤 탄탄하다. 벤투호로서는 바레인의 밀집수비를 뚫어야 승리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한편 바레인 스쿠프 감독은 "한국이 강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번 대회에 나선 최강팀 가운데 하나"라며 "공격진 3명은 독일파(이청용·황희찬)와 손흥민(토트넘)이 뛴다. 운이 따라준다면 뭔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팀들도 리오넬 메시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다. 그래도 제대로 막지 못한다"며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 큰 대회 경험이 적다. 그래도 결과에 굶주려 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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