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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아파트, 하자 건수는?

제보자들 아파트, 하자 건수는?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1.21 22:20
  • 수정 2019.01.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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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제보자들')
(사진=KBS 2TV '제보자들')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제보자들'에서 울산 하자 아파트 입주민이 분통을 터뜨렸다.

21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새 아파트 하자 논란, 9개월째 떠도는 주민들' 편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들이 제보를 받고 달려간 곳은 울산 남구에 있는 한 아파트. 아파트 입주자 대표 위원회 회장은 "2018년 4월이 아파트 준공 예정일이었는데, 지금이 2019년 1월이니까 입주 못한지 9개월째 접어들고 있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확인 결과 해당 아파트는 심각한 하자가 있었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것이다. 시공사 측은 해당 아파트가 암반 지역이었기 때문에 채석과 발파 과정에서 민원이 많았다고 했다.

특히 추운 겨울에 타워크레인이 쓰러지기도 했다며 그 어떤 시공사도 그 날짜에 기일을 맞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강성 입주자들이 일부러 파손했다는 주장까지 했다. 이에 입주민들은 아파트 하자로 인해 화가 나서 그랬다며 이를 두고 불법 감금이라고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실제 제작진이 하자 관련 촬영을 하던 중 시공사 측은 촬영을 중단시켰다. 이들은 아직도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보수가 필요한 부분도 있었고, 마감이 덜 된 부분도 보였다. 심지어 외벽 배관이 흔들리고 있었고, 확인 결과 스티로폼으로 구성돼 충격을 안겼다.

입주자들은 해당 아파트 광고에 표기된 내용과 실제 모습이 달랐다며 "사전점검을 하러 갔을 때 답답한 느낌을 받았었다"고 했다.

입주자 대표 위원회 회장은 "사전점검 당시에 하자가 가구당 100건 정도 됐다. 그래서 아파트 전 세대의 총 하자가 5만 건 정도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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