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홍석천이 음식점 두 곳을 폐업한 심경을 전했다.
홍석천은 1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연말 운영하던 타이음식점에 이어 1월 양식 레스토랑 역시 폐업한다고 밝혔다.
그는 18년 전 이태원에서 레스토랑 사업을 시작, 점점 확장시키며 이태원 지킴이로 불려온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이태원, 경리단길 등 주변 건물들의 임대료 폭등하면서 유명 음식점들까지도 폐업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파른 임대료 인상으로 인해 이태원 상권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는 "건물주의 과도한 월세인상과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 그리고 단속의 연속은 젊은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득했던 가게들은 이미 떠나버렸거나 망해버렸거나 어쩔 수 없이 문을 열고 버티는 가게가 매우 많아졌다"며 아쉬워했다.
이후 KBS2 '다큐멘터리 3일'에서도 경리단길 골목 재활성화를 위해 특집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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