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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 차량에 결함 제기…무슨 일?

만트럭, 차량에 결함 제기…무슨 일?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1.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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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홈페이지)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홈페이지)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만트럭이 판매하는 트럭에서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품 고장이 계속 생기고 있는데 만트럭 측이 아무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만트럭은 250여 년의 역사와 기술력을 자랑하는 독일 만트럭버스의 한국지사인 '만트럭버스코리아'를 가리키는 말이다. 최근 차량엔진 헤드에 금이 가는 등 트럭 운전기사들이 만트럭이 만든 차량에 결함을 제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17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만트럭으로 시멘트 운송 작업을 하는 신모 씨는 엔진에 9군데 금이 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신씨는 만트럭버스코리아 측에 "아직 AS 보증기간이 남았으니 차를 수리 해달라"고 요구했다. 신씨는 "배기 쪽에 금이 갔으면 수리를 해주는데 흡입쪽에 금이 가서 수리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만트럭 결합은 신씨만의 문제가 아니다. 엔진 헤드 균열과 기어 빠짐,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고장 등이 계속 발생해 만트럭피해자차주모임이 결성됐다.

차주와 운전기사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사실 확인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입장이다. 만트럭의 한 관계자는 "차주들의 주장을 본사에 전달했는데 구체적인 답변이 마련되기 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만트럭은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상용차 제조업체로 대형트럭과 트랙터, 저상버스, 굴절버스 등을 생산하며 산업용 엔진과 산업 장비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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