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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진 "심석희 선수 고통에 공감한다"

주민진 "심석희 선수 고통에 공감한다"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1.16 01:36
  • 수정 2019.01.1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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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진=MBC)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100분 토론'에 주민진 전 쇼트트랙 선수가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침묵의 카르텔' 체육계 성폭력을 주제로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민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젊은빙상인연대 여준형 대표,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정용철 서강대 교수와 함께 체육계의 폭력과 성폭력, 그 구조적인 문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진단해 봤다.

주민진 전 선수는 조재범 전 코치의 구타 소문이 파다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 역시 차에서 뛰어내리고 싶을 정도로 폭행을 심하게 당해 심석희 선수 고통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 주민진은 "제 주변에서 심석희 선수가 폭행을 당한 게 사실이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폭행이 있었던 것이 맞다. 이제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왜 부모님에게 사실을 알리지 못했을 거 같냐는 질문에 주민진은 "쇼트트랙이라는 종목의 특성이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 선수가 된다"라며 "어린 선수는 판단력이 흐리고 코치 선생님 말씀을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선수촌 내부의 일은 밖으로 발설하면 안 된다(고 하면) 왜 그래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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