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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역 칼부림 사건, 현재 조사 진행 상황은?

암사역 칼부림 사건, 현재 조사 진행 상황은?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1.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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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사진=MBN)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경찰은 서울 강동구 암사역 인근의 도심 대로변에서 흉기를 들고 싸움을 벌인 1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7시쯤 강동구 암사역 3번 출구 부근에서 흉기를 휘두르면 난동을 벌인 A군(19)을 특수절도, 보복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군은 "도둑질을 함께 하다 홀로 잡힌 B군이 공범이 있다고 실토한 것에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A군과 대치한 B군은 허벅지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지만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B군은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과 B군은 13일 암사동 한 마트의 유리를 깨고 들어갔다. 이들은 마트와 반찬가게, 주차장을 돌며 현금출납기 등에서 5만원 가량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먼저 붙잡힌 것은 B군이였다.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신원이 특정됐다.

B군이 공범이 있다고 진술한 사실을 알게 된 A군은 격분해 B군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사건은 행인이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는 바람에 '암사역 칼부림' 사건이라 불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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