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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일 욕설 폭행 사과, "제가 저지른 실수.."

석주일 욕설 폭행 사과, "제가 저지른 실수.."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1.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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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프리카TV 캡처)
(사진=아프리카TV 캡처)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포워드 정효근이 인터넷 방송에서 자신에게 원색적 욕설을 퍼부은 석주일 해설위원의 폭력 사실을 언급해 파문이 일었다.

정효근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석주일은 코치 시절 엄청난 폭력을 가한 '폭력코치'였다"고 주장했다. 석주일의 폭력을 이기지 못해 농구를 그만둔 선수가 발생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파 중계 해설위원을 거친 후 현재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는 석주일은 욕설이 담긴 중계로 논란이 됐다.

논란이 번지자 석주일은 고개를 숙였다. 그는 13일 예정됐던 KCC와 KT 중계 전 사과 방송을 했다. 석주일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멈춰야 할 때 멈추지 못하고, 그만둬야 할 때 그만두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 정효근 선수 부모님뿐만 아니라 제가 비난했던 KBL의 모든 관계자분 그리고 심판 선생님과 선수, 선수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코치 시절 폭력을 행사했던 선수들, 정말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부모님들 관계자분들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겠습니까. 저는 언젠가는 떠날 날이 올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이제는 정말 떠날때가 된 것 같습니다. 평생 제가 저지른 실수, 또 제 말 한 마디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갚을 방법을 찾으면서 살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석주일은 "정효근 선수, 또 KBL의 모든 선수. 정말 정말 미안합니다. 그 가족분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죽는 날까지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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