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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역 흉기 난동…대중들 격분 "제대로 처벌해라"

암사역 흉기 난동…대중들 격분 "제대로 처벌해라"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1.1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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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사진=유튜브)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도심 대로변에서 흉기를 들고 싸움을 벌인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3일 지하철 암사역 근처에서 흉기를 들고 피해자를 위협한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께 지하철 8호선 암사역 3번 출구 근처에서 흉기를 들고 친구 사이로 알려진 피해자를 찌를 듯 수차례 위협했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한 뒤, 피해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피해자는 허벅지 부위 찰과상 외에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경찰서로 A씨를 이송한 뒤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범행 동영상이 유튜브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상에는 서로 발차기를 하며 몸싸움을 하다 A씨가 피해자의 허벅지 부위에 흉기를 찌르는 듯한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주변 시민들이 공포에 질려 아무도 나서지 못하며, 건물 문이 열리지 않도록 붙잡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대중들은 온라인에서 격분하고 있다. "칼들면 총기허용 하게해라", "이렇게 칼든 싸이코가 무섭습니다", "청소년이라고 봐주지 말고 제대로 처벌해라" 등 해당 사건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A군이 미성년자라는 점과 국내 법의 허점을 들어 또 솜방망이 처벌에 그칠 것이라는 회의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 국내에서는 응급실 등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거나 의료진을 위협한 이들에 대해 벌금형을 처하는데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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