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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노선영 발언 사실 아니다 '반박'

김보름, 노선영 발언 사실 아니다 '반박'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1.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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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사진=채널A)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김보름이 '왕따 논란'의 피해자는 본인이라고 주장해 다시 한번 논란이 되고 있다.

김보름은 11일 방영된 채널A '뉴스A LIVE'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기 힘들었던 부분"이라며 "지난 2010년 선수촌에 합류했는데 그때부터 작년까지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했다.

김보름은 "훈련 중 코치가 '30초 랩 타임으로 뛰라'고 해서 그에 맞춰서 뛰면 (노선영이) 천천히 타라고 소리를 지르며 훈련을 방해했다"며 "쉬는 시간에 라커룸에서 그런 적도 많고 숙소에서 따로 방으로 불러 폭언을 하는 적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괴롭힘에 대해 대해 코치진과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냥 참고 하라"는 말이 전부였다고 한다.

그동안 김보름에게 향했던 비난은 크게 2가지 였다. '별도 훈련을 진행하여 노선영을 왕따를 시켰다는 것'과 '사전 논의 없이 전략을 바꾸고, 따라올 수 없도록 고의로 가속해 정상적인 경기를 치를 수 없게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보름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보름은 훈련을 같이 하지 않았던 기간은 단 5일로, 그 이유도 노선영이 전국대회 출전때문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의 방해' 의혹에 대해서도 노선영가 마지막으로 달리는 전략은 사전에 논의됐다는 점을 언급했다. 삿포로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땄던 준비된 전략이라는 것이다. 또 경기 영상 분석 결과를 언급하며 고의적인 가속 역시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속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보름은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도 괴롭힘 사실을 말했다"면서 "앞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데 있어서 국민과 팬에게 쌓인 오해를 풀어가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선영은 김보름의 이러한 주장에 "할 말이 없다. 거짓말 한 적 없다"라는 입장을 밝혀 추후 진실에 대한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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