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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규 성폭행 압박 의혹, 사실일까 거짓일까

전명규 성폭행 압박 의혹, 사실일까 거짓일까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1.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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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사진=KBS)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전 대한빙상연맹 부회장인 전명규 한국체육대 교수 측이 빙상 코치 성폭행 폭로를 막기 위해 수개월간 조직적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젊은빙상인연대의 법률자문 박지훈 변호사는 10일 국민일보를 통해 "수개월 전 성폭행 사건을 인지했을 때부터 전 교수 측에서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압박을 가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상 규명과 폭로를 위한) 변호사 선임 등 움직임을 보일 때부터 압박이 시작됐고, 이번 폭로 직전까지도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일보는 전 교수와 접촉하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젊은 빙상인 연대는 이르면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2명의 피해 사실을 추가 폭로한 뒤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한편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전명규 전 부회장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번에도 전명규를 놓아주고 한체대(한국체육대학교) 적폐를 못 본체 넘어간다면 저는 젊은빙상인연대와 함께 거리로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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