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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능기부'로 9천명 시민에게 5개 스포츠 보급

서울시, '재능기부'로 9천명 시민에게 5개 스포츠 보급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3.06.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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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 ▴윈드서핑 ▴스킨스쿠버 ▴호신술 ▴볼링 5개 종목 구성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초등학생을 위한 줄넘기, 중․고교생을 위한 윈드서핑, 청․장년층을 위한 스킨스쿠버, 주부를 위한 볼링,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한 호신술까지 서울시가 시민 약 9천 명이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이번 사업은 재능기부자 220여명의 강습을 통해 이루어진다. 줄넘기의 경우 강습 교육을 받은 체육전공 대학생의 자원봉사, 기타 종목의 경우 서울시 생활체육회 산하의 종목별 연합회에 소속된 강사가 재능기부자로 나서 시민에게 강습한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2013 스포츠 재능나눔활성화 사업」에 대한 참가 모집을 오는 11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업․업무로 인해 체육활동 시간이 부족한 시민들의 스포츠 참여율을 높여 체력관리 및 생활체육 활성화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으로, 박원순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실시하는 종목은 ▴줄넘기(초등학생) ▴윈드서핑(청소년) ▴스킨스쿠버(청․장년) ▴호신술(1인 가구 여성) ▴볼링(주부) 5개로서, 생애주기별로 선정됐다.
특히 초․중․고생 위주로 종목을 구성했던 작년 첫 해와 달리 올해엔 청․장년층의 참여욕구가 높은 스킨스쿠버, 그리고 지난해 9월 발표한 ‘1인 여성가구 종합지원정책’의 일환으로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한 호신술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4대 권역별로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시민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초등학교 운동장이나 체육관을 지정했다. 다만 가능한 장소가 제한적인 스킨스쿠버는 올림픽수영장 다이빙풀, 윈드서핑은 뚝섬 한강공원 윈드서핑장에서 각각 운영한다.

줄넘기, 볼링은 참가비 무료이며 기타 종목의 경우 윈드서핑은 6천원(5회), 스킨스쿠버는 5만원(7회), 호신술은 1만원(10회)이다.

참가신청은 11일(화) 오전9시부터 서울시 생활체육회 홈페이지 생활체육 참여광장(http://ow.seoulsportal.or.kr)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볼링의 경우 8월 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종목별 신청가능 인원은 윈드서핑 180명(기수 당 30명, 6기수 운영), 스킨스쿠버 48명(기수 당 12명, 4기수 운영), 호신술 80명(1개소 당 20명, 4개소 운영), 볼링 160명(1개소 당 20명, 8개소 운영)이다. 줄넘기의 경우 원하는 초등학교에서 서울시교육청에 재능기부자 파견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방법․종목별 세부 일정 등은 서울시 생활체육회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 380∼8821)

정환중 시 체육진흥과장은 “스포츠 재능나눔활성화를 통해 바쁜 일상으로 인해 엄두를 내지 못했던 시민들도 생활 속에서, 스포츠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겠다”며 “재능기부 문화도 활성화 하면서 시민들의 체력 증진이나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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