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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3차원 입체 데이터, 국민에게 개방

문화유산 3차원 입체 데이터, 국민에게 개방

  • 기자명 배경석 기자
  • 입력 2019.01.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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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데이터로 변환한 임신서기석(보물 제1411호)

[서울시정일보] 문화재청은 지진, 화재 등으로 문화재가 훼손·멸실되는 상황을 대비해 원형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한 문화유산 3차원 입체 프린팅 데이터를 국가문화유산 포털을 통해 10일부터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국가문화유산 포털에 이번에 공개하는 문화유산 3D 데이터는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수요에 맞게 가공·변환한 자료들이다. 문화유산 3D 프린팅 자료 등 이번에 공개하는 데이터들은 직접 제작하려면 고가의 3D 스캔 장비와 전문기술이 필요하므로 일반인이 직접 제작·활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자료들이다.

이번에 개방하는 자료들은 창덕궁, 임신서기석, 성덕대왕신종 등 모두 186건 1,196점으로, 3D 프린팅, 모델링, 영상, 스캔 원본 등 다양한 유형들이 섞여 있다. 또한, 국가문화유산 포털 검색을 통해 ‘한국의 세계유산’, ’교과서 속 문화재‘ 등 주제별·문화재별 검색과 미리 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가문화유산 포털을 방문하면 필요한 자료를 무료로 내려받기 할 수 있으며, 대용량 데이터의 경우 신청서를 작성하여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별도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

참고로,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3D 프린팅을 이용한 관광 상품 개발·문화유산 교육보조재 제작, 홀로그램·VR·AR 등의 전시·교육·홍보 콘텐츠 제작, 문화재 멸실 부분 복원모형 제작과 학술연구 등을 진행해왔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소속·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제작한 문화유산 3D 데이터를 수집하여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하고, 구축된 데이터의 개방을 확대하여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민과 공유함은 물론,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이바지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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