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경북 김천시의 한 공장에서 저장 탱크가 폭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사망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 23분에 경북 김천시 대광동 공업단지에 있는 한 환경관련 제조업체에서 저장탱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A씨(28)가 숨졌다. A씨는 공장 설비를 설치하는 업체 소속 근로자로 입사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A씨는 사고 직전까지 탱크가 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폭발한 탱크는 본격 사용 전 화학물질이 저장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작업 당시 업체가 안전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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