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5 09:09 (목)

본문영역

심석희 성폭행 고소…수그러들지 않는 소용돌이

심석희 성폭행 고소…수그러들지 않는 소용돌이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1.09 09:0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TBC 뉴스)
(사진=JTBC 뉴스)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상습 폭행에 이어 성폭행까지,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폭행 혐의로 구속된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심석희의 변호인 법무법인 세종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와 1:1로 심층면담을 진행한 결과 만 17세의 미성년자이던 2014년경부터 조재범이 무차별적 폭행과 폭언, 협박 등을 수단으로 하는 성폭행 범죄를 상습적으로 저질러왔다는 진술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심석희의 조재범에 대한 처벌의사를 확인하였고 신중한 논의 끝에 심석희 선수를 대리하여 2018. 12. 17. 오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조재범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상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심석희 측은 "지도자가 상하관계에 따른 위력을 이용해 폭행·협박을 가하면서 4년 동안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며 "한국체대 빙상장의 지도자 라커룸, 태릉 및 진천선수촌 빙상장 라커룸 등에서 성폭행이 일어났다"며 구체적인 장소까지 밝혔다. 성폭행은 2018 평창올림픽 개막 두 달 전까지 계속됐으며, 국제대회 전후로 집중 훈련을 하던 기간에도 범행이 있었다는 증언도 포함됐다.

한편 조재범 전 코치 변호인은 성폭행 혐의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심석희는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