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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오, "지금 이 순간은 진짜"

산드라 오, "지금 이 순간은 진짜"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1.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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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든글로브 SNS)
(사진=골든글로브 SNS)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산드라 오는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킬링 이브'로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산드라 오는 미국 BBC 아메리카를 통해 방영된 '킬링이브'에서 이브 역할을 맡아서 열연을 펼쳤다. '킬링이브'는 시즌2 제작이 확정되서 오는 4월 방영될 예정이다.

이날 골든글로브 시상식 진행을 맡았던 산드라 오는 수상직후 무대에 올라서 드라마 제작진과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산드라오는 객석에 있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향해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한국어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산드라 오는 코디이너 앤디 샘버그와 함께 사회 맡았다. 그는 "솔직히 이 무대에 서는 것이 두려웠지만, 여러분과 만나고 '변화'의 순간을 목격하고 싶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샌드라 오는 "내년에는 아마도 달라지겠지만, 지금 이 순간은 진짜"라며 "나를 믿어라. 이것은 진짜다. 왜냐면 내가 여러분들을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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