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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저 정도는 껌이었다"

이종범 "저 정도는 껌이었다"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1.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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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진=MBC)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라디오스타' 이종범이 야구 해설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범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생활밀착형 해설로 탄생시킨 수많은 어록을 떠올렸다.

그는 '짬뿌력(점프력)이 너무 좋다', '내가 저 선배의 따까리였다' 등 야구해설 도중 자신이 했던 멘트를 예로 언급하며 "(말을) 뱉고 나서 후회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들 이정후 선수의 야구 중계를 할 땐 적잖이 난처했다고 했다.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는 프로야구 히어로즈 소속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종범은 "그래서 PD에게 아들 야구 중계는 빼달라고 했다"며 "정후를 낮춘다 한들 편파 해설로 휩쓸리기 마련인데, 제가 딱 한 번 명언을 남긴 적이 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정후가 야구를 정말 잘한 날 캐스터가 '이종범 선수는 옛날에 어땠냐'고 물어봐서 '저 정도는 껌이었다'고 하니까 야구팬분들이 좋아하시더라"라고 전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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