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박겸수 구청장)는 29일(수) 10시 30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대한병원, 서울사이버대학교 부설 심리상담센터, 늘해랑인지심리연구소, 강북구태권도연합회, 강북구미술놀이봉사단 등 5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드림스타트 협력․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지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협약 기관별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연계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게 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족들의 복지 체감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기관인 대한병원에서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서울사이버대학교 부설 심리상담센터와 늘해랑 인지심리연구소에서는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및 치료 시 일부 비용을 후원하기로 하였다.
또 강북구 태권도연합회에서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지역 내 태권도 도장을 이용할 시 태권도 도복을 무료로 제공하고 수강료의 일부를 후원해주기로 하였다.
강북구 미술놀이 전문봉사단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엄마와 유아를 대상으로 인지발달 및 정서지원을 하는 “엄마랑 아이랑 미술놀이” 프로그램 자원봉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드림스타트센터가 아동의 전인적 발달증진을 도모하는 통합복지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가용자원 발굴과 연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하철승 부구청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아동복지정책과 함께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북구 드림스타트센터가 아동복지 전담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삼양동, 미아동, 송천동지역 취약계층 327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금년 6월부터는 사업지역을 송중동, 수유1동 지역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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