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유흥업소에서 직원과 시비가 붙어 입건됐다.
3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경 왕 씨가 서초구의 유흥업소 A노래방에서 룸 이용 시간이 종료되자 서비스로 1시간을 더 달라고 요구하다 업소 영업부장 한모 씨와 시비가 붙었다.
왕진진은 2일 오후 9시께 이 업소를 찾았고, 다음날 3일 오전 2시께 이용 시간이 종료되자 "룸 이용 시간을 서비스로 한 시간 더 연장해달라"고 말했다.
업소 측에서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자 왕진진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 죽여버리겠다"며 욕설을 퍼부었다. 두 사람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지구대로 연행되어 쌍방 모욕 혐의로 조사 받고 있다.
왕진진 욕설 입건 이후에도 그는 경찰에 "A업소가 성매매를 하는 퇴폐업소다. 퇴폐업소를 이용한 것으로 나도 자수할 테니 한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왕진진은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지난 2017년 12월 혼인신고를 해 화제가 됐으나 결혼 1년이 채 안 된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현재 이혼 소송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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