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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차암초등학교 화재, 큰일 날 뻔

천안 차암초등학교 화재, 큰일 날 뻔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1.0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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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사진=KBS)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천안 차암동 한 초등학교 증축공사 현장에서 난 불이 소방대에 의해 진압됐다.

3일 오전 9시 32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의 차암초등학교를 증축하던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교실에서 공부하던 학생 830명과 교사 70명 등 총 910명이 일제히 대피했다. 현재까지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후 40여 분 뒤인 오전 10시 12분께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증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단열재용 스티로폼에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구본영 천안시장이 이날 오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천안 차암초등학교 교실 증축 공사 화재현장을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 등을 위로했다.

구 시장은 "겨울방학 전 많은 학생들이 오전수업 중이라 놀랐을 텐데 감사하게도 한명의 학생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며 "겨울은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데 안전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건축현장의 철저한 대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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