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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협력사와의 5대 윤리경영 지침 선포!...“갑갑한 갑을관계, 해결 방안으로

전경련, 협력사와의 5대 윤리경영 지침 선포!...“갑갑한 갑을관계, 해결 방안으로

  • 기자명 박춘수 기자
  • 입력 2013.05.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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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박춘수기자] 최근 기업의 윤리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지난 28일(화), 63시티에서 2013년 제1차 지속경영임원협의회를 개최하고, 협력사와 관련된 5대 윤리지침을 선포했다.

또 이 자리에서 협력사 관련 5大 윤리지침을 지키고자 하는 “함께하는 마음” 캠페인을 공표하였다. 동반성장과 협력관계가 화두인 지금, 경제계 스스로 협력사와의 윤리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을 다짐한 것이다.

< “함께하는 마음” 캠페인 - 협력사 관련 5大 윤리지침 선포 >

1) 경조사 및 명절 선물 사절
2) 협력사와의 식사 및 각종 접대 비용 각자 부담
3) 협력사와 투명한 거래를 위한 서약서 작성·준수
4) 협력사 관련 담당자에 대한 정기적 사내 윤리경영교육 실시
5) 협력사 지적재산권 존중

개회사에서 전경련 박찬호 전무는 “윤리경영은 이제 선택사항이 아닌,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기업윤리의 실천방법을 고민하는 실무자들에게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업윤리학교ABC에는 전경련 회원사 등 200여 명의 기업 윤리경영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전경련은 올해 안에 부산 및 서울에서 기업윤리학교ABC를 두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
협력사 관련 5大 윤리지침 사례
“지난 2월, LG 협력업체 A사의 김을병(가명) 부장은 LG그룹 모 임원 아들의 결혼식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며칠간 고민 끝에 결혼식에 가게 된 김 부장, 당일 식장에 도착하여 깜짝 놀라고야 말았다. 예상과 달리 소박한 결혼식장에, 협력사에서 통상 보내오던 축하 화환조차 찾아보기 어려웠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준비해간 축의금 봉투 또한 받지 않았다.”

지난 1월, LG는 ‘경조사와 관련한 금품을 일절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공문을 모든 협력회사에 보냈다. 또한 사회통념상 인정하던 5만원 이내의 경조금과 승진축하 선물 등도 모두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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