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타 판빙빙이 초상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해 거액의 배상금을 받았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시나 매체에 따르면, 판빙빙이 초상권 침해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240위안(한화 약 4억 원)의 배상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판빙빙의 초상권 침해 소송은 한 회사가 온라인 마케팅 글에 판빙빙의 사진을 허락 없이 사용하며 시작됐다. 이 회사는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에서 재판에 참여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법원은 이 회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판빙빙은 이번 초상권 침해 소송 이외에도 5건의 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하며 총 240위안(한화 약 4억원) 얻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6월 중국 CCTV 아나운서 추이융위엔의 폭로로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한동안 모습을 감춘 채 감금설 사망설 망명설 등 각종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오랜 침묵을 유지하던 판빙빙은 10월초 탈세 혐의를 인정하며 거액의 벌금을 지급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