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8시43분께 강원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현재 소방과 산림당국 등 진화인력 260명과 소방차와 진화차 등 장비 18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산불로 주택 1채가 전소됐다. 또 임야 5㏊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주택화재로 인한 산불로 추정하며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화벽을 치고 있다. 현재 산불의 확산 속도는 잠시 주춤한 상태이나 지형이 험준한 관계로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산림청 등 관계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11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강원지역에는 삼척평지를 비롯한 태백과 북부·중부·남부산지, 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평지에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강원지방기상청은 29일 오전 1시를 기해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평지와 남부산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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