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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관 별세..."허무하고 안타깝다" 추모 물결

전태관 별세..."허무하고 안타깝다" 추모 물결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8.12.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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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봄여름가을겨울엔터테인먼트)
(사진=봄여름가을겨울엔터테인먼트)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전태관이 별세했다.

28일 전태관의 별세 소식이 윤종신을 통해 전해지면서 전태관을 향한 관심과 추모의 목소리가 높다.

전태관은 6년 전 신장암이 시작됐고, 2년 전 어깨뼈로 전이됐지만 그럴 때마다 잘 이겨냈다. 하지만 결국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아내 곁으로 갔다.

전태관은 1986년 고 김현식 씨가 결성한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했으며 그동안 '브라보 마이 라이프'와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 10월부터 봄여름가을겨울의 데뷔 30주년 프로젝트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이 바로 그 것. 윤종신이 주축이 된 가운데 배우 황정민을 비롯해 장기하, 10cm, 윤도현, 데이식스, 어반자카파 등 다양한 후배 뮤지션들이 의기투합해 봄여름가을겨울과 전태관을 기념하기 위해 나섰다.

또 봄여름가을겨울은 내년 1월 16일부터 27일,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홍대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월, 화를 제외하고 매일 소극장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윤도현, 김현철, 이적, 유희열, 배철수, 빛과소금, 이현우, 첼리스트 김규식, 대중문화평론가 김태훈 등이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공연 수익금은 모두 전태관에게 전달될 예정이었다. 전태관은 한달도 남지 않은 30주년 공연을 앞두고 끝내 눈을 감아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전태관의 사망 소식을 접한 팬들의 애도의 메시지를 게재했다. 이들은 "안타깝다" "애도합니다" "힘들고 지친 인생에 너무나 큰 위로가 되어 주었던 좋은 음악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허무하다" 등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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