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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워킹스쿨버스’학부모 만족도 98.2%

서울 성동구,‘워킹스쿨버스’학부모 만족도 98.2%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12.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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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어린이 등·하교 지

▲ 난 3월12일 서울응봉초등학교 ‘워킹스쿨버스’ 하굣길 모습

[서울시정일보] 서울 성동구가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워킹스쿨버스’에 대한 2018 하반기 이용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96.5% 이상이 만족하고 있으며 이 중 학부모의 만족도는 98.2%를 기록했다. 이는 학부모가 스마트폰 카카오톡 앱을 활용해 교통안전지도사와 소통함으로써 아이들의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고 안심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아침 등교를 함께 하기 힘든 맞벌이 및 다자녀 학부모들로부터 교통사고와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정확한 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하반기 ‘워킹스쿨버스’는 72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17개 초등학교, 39개 노선에서 약 600여 명의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동행했다.

한 교통안전지도사는 “처음 안전지도를 맡은 학생들이 이제는 6학년이 되었는데 이 아이들이 나를 보고 달려와 반갑게 인사하고 씩씩하게 잘 커 가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니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아이들을 만나면 행복하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통안전지도사가 방향이 같은 8명 내외 어린이와 동행하며 등하굣길 범죄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 “아침 시간에 매일 워킹 관련 문자보다는 앱으로 현황파악만 하고 싶다”는 학부모 의견에 대해서는 향후 전용 앱 구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기존의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방식에서 3학년까지 확대 운영하고 방과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내의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학기간 중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학기 시작과 동시에 3월부터 워킹스쿨버스를 1일 3시간 운영 하는 등 다른 지자체에 비해 적극적인 운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워킹스쿨버스 제도가 정착하면서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사고 발생이 더욱 줄어들길 바란다”며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워킹스쿨버스,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사업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시설개선을 병행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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