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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본 세계, 오스트리아 [비엔나 숲 호이리게 석식]

시로 본 세계, 오스트리아 [비엔나 숲 호이리게 석식]

  • 기자명 김윤자 기자
  • 입력 2013.05.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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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숲 호이리게 석식
-오스트리아 문학기행

김윤자

호이리게, 그 해에 생산한
와인을 파는 음식점
헝가리에서도 현지식 호이리게의
깊은 맛을 보았던

오스트리아의 부자가 산다는
비엔나 숲 입구
음식점 문 앞 벽면에
금줄처럼 길게 늘여 걸어둔 꼬마전구에
반짝 반짝 불이 들어옴으로
호이리게 식사가 가능함을 알리는

아늑한 테이블에서
조금은 간기가 센 고기류와 와인으로
우아한 식사를 할 때
룸에서 룸으로 순회하며 낭만을 몰고 다니는
유럽의 집시풍 음악 연주자들이
아리랑과 베사메무쵸 선율로
빈의 마지막 밤을 붉게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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